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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 주목

  • 등록일 : 2024-05-07
20240507_인천 심장이식센터.png
▲ 인천세종병원 전경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은
중증 심장질환 환자 치료 역량이
주목받고 있다고 7일(화) 밝혔습니다.
 
인천세종병원은
심장치료와 직접적인 연관 진료과인
심장혈관흉부외과 · 심장내과
전문의만 16명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들 중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영탁 과장,
박표원 과장, 심장내과 오병희 병원장 등
국내 심장치료 부분에서
내로라하는 명의들이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이영탁 과장은 지난 1996년
국내 최초로 인공심폐기를 가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박동하우회술
(무심폐기 관상동맥우회술)을
성공시킨 관상동맥우회술 분야
명의입니다.
 
박표원 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장을
역임한 심장판막수술 분야 명의입니다.
 
오병희 병원장은 국민훈장 목련장,
대통령 표창, 자랑스런한국인대상 등을
수상한 국내 의료 발전 역사의
산증인입니다. 또한, 서울대병원장,
대한심장학회 이사장,
한국국제의료협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한편, 인천세종병원은 장비 면에서도
단연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9월 경인 지역 종합병원 최초로
4세대 모델 중에서도 최신인
다빈치SP 로봇수술장비를
도입하는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출범했습니다.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사전 예측,
심부전 가능성 진단,
스마트워치 연동 원격 심전도 진단 등
프로그램, 자가공명영상(MRI),
X-ray 장비 등도 도입하며 진료 수준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전문 인력과 첨단 장비,
풍부한 임상 노하우, 시스템 4박자를
갖추면서 인천세종병원은 지난
2017년 개원 이후 단 6년여 만에
심장 수술 1천례를 돌파했습니다.
인천지역 종합병원 기준
최다 심장이식 수술, 좌심실보조장치
(LVAD) 삽입 수술 성과는 물론,
현재까지 성공률과 유지율 모두
10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천세종병원은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심장병 환자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20년 8월부터 별도 특화부서인
심장이식센터(센터장 김경희)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인천세종병원 심장이식센터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
(Abbott) 社 지정 최신형 인공심장
(좌심실 보조장치 · LVAD)
하트메이트3 (HeartMate3)
우수센터(Center of Excellence)이기도
합니다.
 
인천세종병원심장이식센터
김경희 센터장은
"인천세종병원 뛰어난 장비와 인력,
풍부한 임상 노하우, 관련 진료과와
유기적인 협업 시스템 등 4박자를
모두 갖췄다"며
"이 때문에 타 병원에서 전원 의뢰도
많이 이뤄진다"고 했습니다.
또한 "수술 전은 물론 수술 후
재활 등 모든 과정에서 전담 의료진이
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어떤 심장병이라도 치료를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심장이식 · LVAD 수술을 받은
환자분들의 인터뷰 내용입니다.
 
A씨(61 · 여)는 지난 2000년부터
심부전을 앓고 있었습니다.
약간의 언덕만 올라와도 숨이 차서
대학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진료를
받았지만, 차도는 없었습니다.
 
A씨는 '내가 언제 갑자기 쓰러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 7월 운전 중
가슴에서부터 뜨겁게 뭔가 올라오는
느낌이 들며 실신했습니다.
 
119 구급 대원이 인천세종병원으로
이송했고, 최근 좌심실보조장치
(LVAD) 삽입 수술을 받고
회복했습니다.
 
B씨(62 · 여)도 갑자기 숨이 차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진료 후 외래 진료까지 받았는데
진척이 없었습니다.
B씨 또한 매일 밤 잠자리에 들 때
숨이 차 힘들었는데,
수개월 동안 아무 치료 없이 지내던
B씨는 자녀들의 권유로 세종병원과
인연을 맺었고, 이곳에서
확장성 심근병증을 진단받았습니다.
B씨는 지난해 인천세종병원에서
LVAD 삽입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C씨(33) 10년 전 미국 유학 생활 중
갑자기 몸이 붓고 숨이 차서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여기서 청천벽력 같은 심근비대증을
동반한 우혈성 심부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5년 이상 미국에서 치료받다
귀국 후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C씨는 심장이식이 필요할 만큼
상태가 악화돼 결국 인천세종병원으로
전원 했습니다.
C씨는 급히 LVAD 삽입 수술을
진행하고 버티다 지난해 4월 마침내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습니다.
C씨는 "미국에서부터 한국까지
치료 잘한다는 병원을 전전했지만
차도가 없어 생을 포기하고 그냥 이대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심장 하면 세종병원이구나'하는
얘기가 괜히 나오는 게 아니었구나
생각이 들었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곁을 지켜준 세종병원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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