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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은송 과장, 치매극복의 날 및 추석 맞아 부모님 건강 체크 권고

  • 등록일 :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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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세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은송 과장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
(이사장 박진식) 정신건강의학과
우은송 과장이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 조기 발견 중요성과
가족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21일(목) 밝혔습니다.
 
우은송 과장은
"치매는 조기 발견이 중요한데,
스스로 몸에 생기는 변화는 다른 사람과
의논하는 게 불편하다 보니
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가족이 관심을 갖고 치매 환자의 행동
변화를 확인하고 환자와 충분히 이야기를
나눈 뒤 전문의 진료를 받도록
유도하는 게 올바른 치료 방항"이며,
곧 있을 추석 연휴 부모님 건강 상태
확인 기간으로 활용해 볼 것을
제안했습니다.
 
치매와 정상적인 노화를
구분하는 방법은
 
▲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기억력 상실
▲ 계획을 세우거나 문제 해결의
어려움
▲ 익숙한 일에 대한 어려움
▲ 시간 · 장소의 혼동
▲ 시각적 이미지와 거리 판단 문제
▲ 단어 사용 오류
▲ 물건 분실 후 찾는 능력 상실
▲ 판단력 저하
▲ 직장 등 사회생활에서의 고립
▲ 기분과 성격의 변화
 
위 10가지 행동 분석으로 치매 여부를
감별할 수 있는데,
정상적인 노화일 경우 단순 실수이거나,
잊어버리더라도 결국 나중에
생각이 나고, 어려움을 겪어도
주변의 도움을 받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매와 차이를 보입니다.
 
만약 행동 분석 결과 문제가 있다면,
지역 보건소 등에 마련된 치매안심센터
혹은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 등을
시행해야 합니다.
 
대표적 검사로는 신경심리검사
(기억력 검사), 혈액검사,
뇌 MRI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발견하고자 아밀로이드페트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데,
치매는 연령별로 발생률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65세 이상에서 7~10%,
75세 이상 18~20%,
85세 이상 35~40% 유병률을 보입니다.
 
치매는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잘 발생하며,
치매 중 알츠하이머병, 혈관 치매,
루이소체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발병 확률이 증가합니다.
 
또한, 친형제가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았을 때 본인이 90세에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될 위험도는
25~50% 정도로 유전인자도 작용합니다.
 
조기 발병하는 가족 알츠하이머병의 경우
유전자의 돌연변이와 관련 있는데,
후기(노년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은
뇌의 변화와 관련 있는 유전자의
다형성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기 도합니다.
 
당뇨병, 중년기 비만, 중년기 고혈압,
고지혈증, 심방세동 등
심혈관 위험인자와 알코올 섭취,
흡연, 운동 부족 등
생활습관 위험인자도 치매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우울증과 갑상샘 기능 이상,
대사질환, 매독, 두부 손상,
뇌졸중, 낮은 교육연수 · 사회적 경제
수준 등도 치매를 발병시키는
기타 위험인자로 작용합니다.
 
부천세종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은송 과장은
"치매의 위험인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를 적절하게 관리해야만
치매를 예방하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인지 기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별개의 병을 발견하고 이를 치료하면
이전 기능으로도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치매는 전문의 진료를 받아야 하며
중요한 건강 문제인 만큼,
조기 발견을 위해 그 누구보다 가족이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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