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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몽골 · 필리핀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새생명 선사

  • 등록일 : 2023-09-19
20230919_부천 해외의료나눔.png
▲ 부천세종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은 필리핀 국적
환아와 보호자가 회복 후 기념촬영

국내 유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은
몽골 · 필리핀 국적 심장병 환아를
국내로 초청하여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고 19일(화) 밝혔습니다.
 
몽골 국적 강투무르 양(1세)와
신바야르 양(8개월)은 내원 당시
호흡이 매우 빨라 수유가 힘들었고,
지속적으로 많은 땀을 흘렸다고 하며,
발달력도 떨어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선천적으로 심실과 심방 사이 구멍이
있는 심실중격결손 · 심방중격결손으로
인한 심부전 및 중증 폐고혈압이
원인이었으며, 입국 당시
발열을 보이던 강투무르 양은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상태였습니다.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장소익 부장은
"두 아이 모두 몹시 어렵거나 복잡한
수술은 아니었으나, 의료기술이 부족한
국가에서는 위험도가 있는 수술"이라며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 발견으로 수술이
미뤄지며 마음이 졸이기도 했는데,
결과적으로 수술은 성공했고 회복도
빨랐다"고 말했습니다.
 
필리핀 국적 매튜 군(8세)과
키안 군(6세)은 심부전으로 인해
호흡이 가쁘고, 또래보다 작고 말랐으며,
심장이 커서 앞가슴이 많이 돌출되는 등
내원 당시 증상을 보였습니다.
두 아이 모두 여러 종류의 심장병을
갖고 있었습니다.
 
매튜 군은 매우 큰 판막하 심실중격결손,
동맥관개존증, 대동맥축착,
중증의 폐동맥고혈압을 진단받았습니다.
중증 폐동맥고혈압 탓에 수술 전
심도자술을 시행해 수술 여부를
평가했으며, 다행히 심실중격결손 폐쇄,
대동맥 절제와 단축문합술,
동맥관개존 완전분리술 등 모든 수술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키안 군은 심실중격결손과
대동맥판막탈출로 인한 대동맥판막역류로 대동맥판막 탈출이 심한 상황이었으나,
무사히 수술을 잘 받았고, 합병증 없이
잘 회복했습니다.
 
소아청소년과 김정윤 과장은
"두 아이 모두 치료받지 못했다면,
훗날 성인이 됐을 때 큰 문제가 될 수
있었는데, 이번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천만다행"이라며
"이제는 건강을 되찾은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응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해외 환아 대상 의료 나눔에는
국제구호단체(NGO)인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와 유어프렌즈가
초청을, 부천세종병원과 다니엘기도회가
후원을 각각 담당했습니다.
 

(사진)부천세종병원 해외의료나눔 몽골 환아.jpg
▲ 부천세종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은 몽골 국적
강투무르 양(1세)와 신비야르 양(8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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