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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종합병원 최초 최신형 3세대 좌심실보조장치 ‘하트메이트3’ 삽입술 성공!

  • 등록일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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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세종병원 LVAD팀(좌심실보조장치팀)이 최신형 3세대 좌심실보조장치인 하트메이트3(HeartMate3) 삽입술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작년 10월 국내에 도입한 이래로 종합병원에서는 최초로 수술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트메이트3은 가장 최근에 도입된 좌심실 보조장치로 기존의 인공심장보다 뇌졸중 위험도를 낮추고 생존률을 향상시킨 최신 방식의 펌프입니다. 여기서 좌심실 보조장치란 인공심장의 일종으로 심장 대신 좌심실로 들어온 혈액을 대동맥으로 보내 온몸에 공급하는 장치인데요.
 
이번에 수술을 받은 50대 남성 환자는 확장성 심근병증 진단을 받고 2020년부터 입·퇴원을 반복하다 올해 초 호흡곤란이 악화되어 입원했습니다. 심부전의 악화로 심장이식을 대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나 대기 기간이 계속 길어지면서 의료진과 환자의 면밀한 검토 끝에 좌심실 보조장치 삽입술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3월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47일째에 건강을 회복하여 퇴원했으며, 현재 호흡곤란 등 증상 없이 안정적으로 외래 추적관찰중입니다.
 
부천세종병원 흉부외과 이희문 과장은 “LVAD팀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술 전, 후 관리는 물론 퇴원 후 외래 추적관찰까지 잘 진행하여 성공적으로 치료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말기 심부전 환자들에게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심장이식이지만 심장이식 대기자는 증가하는데 반해 공여자 수는 줄어들면서 이식 대기기간이 점점 늘어남은 물론 대기중 사망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안이 될 수 있는 3세대 좌심실보조장치는 기존 장치를 보완하여 수술 후 위험도를 줄이고 생존률을 향상시켰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천세종병원 LVAD팀은 심장내과 홍석근·이숙진·정지현 과장, 흉부외과 이희문·염상윤 과장을 주축으로 전문 코디네이터, 재활치료팀, 사회사업실 등 여러 파트가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환자를 케어하고 있으며, 2019년 9월 첫 수술을 시작으로 중증의 심장질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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